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사기 등 혐의를 받는 김씨를 검찰에 구속송치 했다. 경찰은 지난 5월부터 잠적한 김씨를 약 3개월 동안 추적한 끝에 충남에서 김씨를 검거해 지난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다음날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김씨는 지난 2021년 초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몇개월에 걸쳐 서울 강서구와 수도권 일대에 빌라 90여 가구를 취득한 뒤 전세 세입자를 들인 다음 최근 계약이 끝난 임차인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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