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졸루트 "RZ358, 난치성 저혈당환자 투여…동정적 사용"

[서울=뉴시스] 한독 로고. (사진=뉴시스 DB)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한독은 미국 관계사 레졸루트가 11일(현지시간) '의약품 동정적 사용제도'(EAP)를 활용해 'RZ358'를 투여한 종양 매개성 고인슐린증으로 인한 난치성 저혈당 환자 사례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의약품 동정적 사용제도는 허가 전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신약을 환자의 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지원하는 제도다.

레졸루트에 따르면, 한 전문의는 전이성 인슐린 분비 자궁경부암으로 인한 난치성 저혈당을 앓는 환자에 사용할 수 있도록 RZ358 약품 지원을 레졸루트 측에 요청해, 미국 FDA가 승인했다. 해당 환자는 올해 9월 RZ358 투약을 시작한 후 저혈당 증상이 완화돼 퇴원 후 암치료를 재개했다.

저혈당 조절을 위해 RZ358을 계속 투여하고 있다.

레졸루트 최고 의료 책임자인 브라이언 로버트는 "다른 유형의 종양 매개성 고인슐린증 환자 두 명에서 RZ358 투여 후 의미 있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고인슐린증의 다양한 원인에 대한 RZ358 치료 효과와 추가 적응증 개발을 검토할 것이다"고 말했다.

레졸루트가 개발하고 있는 RZ358은 인슐린 수용체 특정 부위에 작용을 하는 단일클론항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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