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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불볕더위에 고드름 캠페인 진행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13 14:03

수정 2024.06.13 14:03

13일 경기 광명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박지은 보건관리자(왼쪽)가 직접 근로자의 체온을 측정하며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13일 경기 광명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박지은 보건관리자(왼쪽)가 직접 근로자의 체온을 측정하며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파이낸셜뉴스]HDC현대산업개발은 근로자들의 혹서기 건강 보호와 온열질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HDC 고드름 캠페인’을 확대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HDC 고드름 캠페인은 매년 혹서기에 시행하는 근로자 건강 보호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에 이어 올해부터는 옥외작업자 건강 보호를 위한 시설물 설치와 취약근로자 관리, 휴식시간 부여를 강화했다.

올해부터 HDC 고드름 캠페인을 기간과 관계없이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일 경우 연중 상시로 발동될 수 있도록 개편했다. 기존 6월에서 9월까지만 시행하던 캠페인을 때 이른 더위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제도를 손봤다. 캠페인 기간확대뿐 아니라 혹서기 예방 3대 수칙인 물, 그늘, 휴식을 충분히 제공하는 방안도 적극 도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폭염 발령에 따른 △관심 △주의 △경고 △위험 등 4단계로 구분해 휴식시간 관리기준을 수립했다. 취약시간(오후 2~5시)에는 깃발·전광판 등의 시각적 전달과 안내방송을 통한 휴식을 보장하고 있다. 휴식시간 이행 여부는 SNS를 통해 관리감독자에게 즉각적으로 공유된다.

‘고드름 쉼터’를 조성해 현장 내 모든 근로자가 제빙기와 에어컨, 냉동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음료·아이스크림 제공과 교육 등을 활용해 휴식을 유도한다.
옥외 근로자들의 무더위 노출 최소화를 위해 아이스 조끼를 지급하고 최상층에는 차광막과 어닝 설치를 통한 그늘 형성으로 작업환경도 개선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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