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사단법인 오월어머니집은 '제18회 오월어머니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오월어머니상은 오월정신의 계승발전과 사회화합을 위해 2007년 제정됐다. 1980년 5월 또는 이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숨은 시민을 찾아 노고와 공로를 위로하고 나아가 오월정신의 참뜻을 함께하고자 마련됐다.
후보자 자격은 국적과 관계없이 5·18민주화운동을 포함한 한국의 민주주의로 인해 희생당했거나 발전과 평화·인권을 위해 헌신하고 공로를 인정받은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오는 30일까지며 오월어머니집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제출 서류는 추천서와 자기소개서, 공적서, 주민등록등본 1통이다.
제출된 서류는 오월어머니상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발한다. 시상식은 10월 26일 개최하며 수상자에게는 개인 2명 각100만 원, 단체 1곳 300만 원이 주어진다.
한편 오월어머니집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관련자와 유족, 부상자, 구속자 어머니들과 민주화 과정에서 희생당한 가족들의 쉼터로 매년 민주화 공로자를 발굴해 오월어머니상을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 개인은 고 김동찬 씨(오월어머니의노래 공연 총감독)와 서영숙 국제이주문화연구소 자문위원이 수상했다. 단체는 사단법인 한국사회조사연구소가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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