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교육청은 교육부 시행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계룡과 부여 사업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계룡 사업은 엄사초등학교에 생존 수영장, 지하 공영주차장, 그룹운동(GX)실 등을 갖춘 학교복합시설을 설립하는 것이다.
생존 수영장과 GX실은 학생들 수업에 사용되는 한편 주말 등에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지하 공영주차장은 민방위 대피시설로도 활용된다.
부여 문화예술교육종합타운 조성지에는 생존 수영을 할 수 있는 장애인 겸용 실내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헬스장을 갖춘 반다비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된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2건의 사업비 644억원(계룡 394억원, 부여 250억원) 중 절반인 322억원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교복합시설이 건립되면 돌봄 및 방과후학교 운영이 활발해지고 지역 간 교육·문화 편차가 해소되는 등 지역 정주 여건이 개선돼 학생 수 감소가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천안·서산·홍성 학교복합시설 사업이, 올해 상반기에는 보령·서천·공주 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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