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집트·카타르 정상 공동성명 발표
"큰틀 합의하고 세부 이행상황만 남아"
"낭비할 시간 없어…지체없이 합의해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은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오랫동안 고통 받은 가자 주민, 인질과 그 가족들에게 즉각적인 구호조치를 가져올 때"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들은 "휴전과 인질석방을 위한 협상을 결론낼 때가 됐다"며 "우리 셋과 각 팀은 수개월간 지칠줄 모르는 노력으로 큰틀의 합의를 이뤘고, 현재 협상테이블에는 결론이 나지않은 세부적 이행상황이 올라와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사자들은 추가적인 지연으로 더이상 낭비할 시간도 변명도 없다"며 "이제 인질을 석방하고 휴전을 시작하며 합의를 이행해야 할 때다"고 촉구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중재자로서 우리는 모든 당사국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방식으로 남아있는 이행문제를 해결하는 최종 중재안을 제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는 양측에 8월15일 도하나 카이로에서 남은 모든 격차를 좁히고 더이상의 지체없이 협상 이행을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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