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국제구호 개발 비정부기구(NGO) 굿피플은 지난 6일 서울 마포구 굿피플 사옥에서 사회적 기업 동구밭,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노후화된 공공 장애인 화장실을 개보수한다고 9일 밝혔다.
굿피플은 지하철 7호선 이수역을 시작으로 현장 조사를 통해 노후화가 심각하다고 판단된 노량진역, 청량리역, 김포공항역, 영등포구청역 등 지하철역과 서울 동작구 대방공원의 장애인 화장실 14곳을 우선 고치기로 했다.
또 서울시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이 시급한 장애인 화장실을 선정, 연말까지 수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굿피플, 동구밭, 서울시가 지난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 화장실 인식 개선 캠페인 '모두의 화장실'의 일환이다.
동구밭은 지난 4월 한 달간 발생한 매출의 일부를 이 캠페인에 기부했다. 서울시는 관내 장애인 화장실 2천500곳을 모두 조사해 접근로 등 세부 정보를 서울시 도시 생활 지도 '스마트 서울맵'에 공시했다.
sunny1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