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NH투자증권 "KT&G, 국내 최고 수준 주주환원…목표가 9%↑"

뉴스1

입력 2024.08.09 08:47

수정 2024.08.09 08:47

서울 시내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이 담배를 정돈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서울 시내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이 담배를 정돈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9일 KT&G(03378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11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9.09% 상향 조정했다. KT&G가 적극적인 주주환원에 나섰다는 판단에서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지난해 연말 발표한 중장기(2024년~2026년) 주주환원 계획에 따라 하반기 자사주 매입을 발표(361만 주, 3372억 원 규모)했으며 취득 완료 이후 즉시 소각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도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되나 하반기 중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개하겠다고 공시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증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실적 안정성과 더불어 확대되는 주주환원은 동사의 투자 매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개선세도 이어지고 있다.
KT&G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4238억 원, 영업이익은 3215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주 연구원은 "본업인 담배 사업에서 실적 개선이 이뤄졌으며 특히 해외 궐련과 국내 전자담배(NGP) 매출 성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해외 궐련은 수량 및 평균판매단가(ASP) 상승효과가 동시에 이루어지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갱신했고 국내 NGP의 경우 산업 경쟁이 심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효과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지속해서 높여 나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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