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의 한 양어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2명이 감전으로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59분쯤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양어장에서 20대 외국인 노동자 A 씨와 B 씨, 2명이 작업 중 감전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양어장 울타리 공사 중 2만2900볼트의 고압전기가 흐르는 철제구조물을 쇠파이프로 건드려 감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A 씨(동티모르)는 전신화상을, B 씨(인도네시아)는 손화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는 응급처치하며 병원으로 이들을 이송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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