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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전남 11명 탈진·실신…가축 폐사 속출

연합뉴스

입력 2024.08.10 18:08

수정 2024.08.10 18:08

폭염에 전남 11명 탈진·실신…가축 폐사 속출

고흥 양식장 폐사 물고기 전남 고흥 양식장서 집단폐사 (고흥=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연일 무더위가 지속되는 7일 오후 전남 고흥군 두원면의 한 양식장에서 강도다리 등이 집단폐사했다. 사진은 폐사한 강도다리 모습. 2024.8.7 in@yna.co.kr (끝)
고흥 양식장 폐사 물고기 전남 고흥 양식장서 집단폐사 (고흥=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연일 무더위가 지속되는 7일 오후 전남 고흥군 두원면의 한 양식장에서 강도다리 등이 집단폐사했다. 사진은 폐사한 강도다리 모습. 2024.8.7 in@yna.co.kr (끝)

(무안=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10일 전남지역에서 가축 폐사와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11명의 온열질환자가 추가로 나왔다.

열사병 1명, 열탈진 8명, 열실신 2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총 26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1명이 숨졌다.

가축과 수산물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영암에서 오리 96마리, 영광에서 돼지 17마리가 폐사했다.

폐사 피해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6월 17일부터 이날까지 도내 농가 101곳에서 11만7천412마리(닭 10만4천861마리·오리 9천133마리·돼지 3천418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피해액만 14억8천1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수산물 피해도 3어가에서 27만8천마리(재산 피해 4억6천만원)가 폐사했다.


전남 전역에는 지난 6월 11일부터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cbebo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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