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은 12일 방송된 채널A 토크 예능물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작년에 손 톱 밑에 뭐가 나서 정형외과에 갔는데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의사에게 수술하고 집에 갈 수 있냐고 물었다. 그런데 병원 측은 입원해야 한다고 답했다. 급하게 수술하고 일주일 뒤에 드레싱을 교체하려고 보니까 손가락이 고름덩어었다.
결국 종합병원으로 전원됐다. 뼈에 폐 결핵균이 감염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도경완은 "손가락 뼈 조직을 검사했다. 수술을 다섯 번을 했다"며 "되게 드물고 안 죽는 균이라더라. 하루에 세 가지 정맥주사를 맞아야 했다. 아이들을 봐야 한다고 사정해서 먹는 약으로 바꿔서 퇴원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약을 먹으니까 항생제 부작용이 심했다. "눈물, 소변, 대변이 다 빨갛게 나오고 신장 기능도 안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손톱이 안 자랄 수도 있었는데 다행히 자라기 시작했다. 도경완은 "예쁘진 않지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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