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한의학의 세계화와 미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사회과학과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사회과학연구소는 오는 29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K-medi(메디)의 세계화를 위한 경쟁력 강화 방안' 세미나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민의힘 서명옥,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 공동 주최로, 보건복지부·대한한방병원협회·대한학술원이 후원한다.
세미나에서는 남창희 인하대 사회과학연구소장을 중심으로 각 분야 교수진이 1년여에 걸쳐 준비한 논문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전문가들은 한의학이 'K-medi'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논의하면서 우리와 의료 환경이 비슷한 대만의 사례와 국내 현실을 비교·분석하고, 법·제도부터 국민인식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한의학 발전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또 예방의학·만성질환에 강점을 가지는 한의학과 현대의학의 한·양방 협진을 통한 의료 서비스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남창희 소장은 "한의학에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지면 '세계 속의 K-medi'로 한류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고 국가 이미지 제고와 세계인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