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부산 오륙도에서 강원 동해안 최북단 고성 통일전망대를 잇는 '해파랑길' 중 양양 낙산해변을 낀 44코스에서 맨발 걷기 행사가 열린다.
강원 양양군은 오는 24일 낙산해변에서 '해파랑길 44코스 낙산해변 맨발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양군은 해파랑길 걷기 활성화와 최근 지압·접지 등 효과로 건강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맨발 어싱(earthing)을 통한 군민 건강 및 에너지 증진을 위해 군체육회 및 군자원봉사센터, 낙산해변발전위원회와 함께 이 행사를 개최한다.
24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열리는 행사는 낙산해변 A지구에서 집결해 해변을 따라 낙산해변 C지구 오션밸리리조트를 되돌아오는 2㎞ 코스를 따라 진행된다.
참가자는 양양군 스마트관광 앱 '고고 양양'에서 사전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자에 대해선 행사 당일 오후 4시 30분부터 현장에서 확인한 후 기념품(신발주머니)과 생수를 배부할 예정이다. 반환점(오션밸리리조트·1㎞ 지점)에선 음료 등을 제공하고 군체육회가 경품추첨권을 배부한다.
맨발 걷기 행사 구간엔 군걷기협회 회원들이 안전요원으로 배치되며, 출발 지점과 반환점에선 군자원봉사센터가 휴게공간과 음료를 제공한다.
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보험에 가입하고고 구급차를 대기시키는 등 안전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재미 군 관광문화과장은 "해파랑길 44코스 낙산해변 맨발 걷기 행사가 건강하고 활기찬 관광도시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주민 여러분은 물론,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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