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도교육청과 산하 기관의 CI(기업·조직 이미지)를 현재 도교육청 CI로 통합하자고 19일 제안했다.
2001년 7월 도입한 현 도교육청 CI는 교직원들이 따뜻한 품에 아이를 안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박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열린 월요회의에서 "대한민국 정부 부처는 부처 특징을 표현하는 CI를 다 가지고 있었으나 2016년부터 태극 문양으로 통일해 CI만 보면 '아 저곳은 정부 기관이구나' 생각할 수 있게 됐다"고 예를 들었다.
그러면서 "경남도교육청은 교육청과 직속 기관, 그리고 각 시군 교육지원청이 제각각 CI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현 CI로 통합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2001년 7월께 제작된 현 도교육청 CI로 통합하면 정부가 그랬던 것처럼 경남도교육청이 추구하는 모든 가치를 지향하고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교육감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3분의 1은 모든 기관의 CI가 통일돼 있었고, 3분의 1은 부분 통합, 나머지는 경남도교육청처럼 제각각이라고 설명하면서 CI를 통일한 전남도교육청 사례를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CI 통합 외에도 코로나 환자 대응을 위한 부서와 학교 간 긴밀한 협조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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