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19일 ‘2024년 을지연습’이 전국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오는 22일 ‘공습 대비 피난 민방위 훈련’이 실시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22일 오후 2시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는 가운데 주민 대피, 차량 이동통제, 긴급차량 길 터주기, 국민 행동 요령 등이 전파·진행된다며 거듭 협조를 청했다.
차량 이동통제와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은 ‘시청사거리~범계사거리~비산사거리’ 구간에서 5분간 진행되는 가운데 구간을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후 라디오(FM 97.3MHz)를 통해 훈련 상황을 청취하면 된다고 했다.
또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시민들은 신속하게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 또는 인근 건물 지하공간으로 이동해 라디오 방송으로 훈련 상황을 청취하거나, 안전 디딤돌 앱을 통해 실시간 훈련 상황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오후 2시15분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할 수 있고, 오후 2시20분 경보가 해제되면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관내에는 아파트 지하,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 213곳이 대피소로 지정돼 있으며, 가까운 대피소 위치는 네이버·카카오·티맵·국민재난안전포털·안전 디딤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최대호 시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대남 오물 풍선 살포 등 최근 국제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비상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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