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커뮤니케이션의 비극은 '하고 싶은 말'과 '듣고 싶은 말'의 간극에서 탄생한다.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해야 상대가 움직이는데 자꾸 하고 싶은 말만 한다. 모두 '내가 중심'이기 때문이다.
용한 점쟁이는 그래서 점괘를 말할 때 굉장히 신중하다. 고객이 원하는 점괘일 때는 말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말하지 않는다. 그러면 점을 보러 온 사람은 감탄하고 감동하게 된다.
뇌가 생각하기 좋아하는 방식대로 그에 맞게 커뮤니케이션할 때 사람의 마음이 열린다. 그래야 내가 하는 말이, 내가 쓴 글이 상대를 흔들고 움직일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의 성공은 사람이 본능적으로 어떻게 생각하길 좋아하는가에 그 비밀이 있다.
책 '마음오프너'(진성북스)는 닫힌 마음을 여는 7가지 생각의 본능을 알려준다.
30년 경력의 광고커뮤니케이션 디렉터인 저자는 뇌가 이해하기 쉽게, 좋아하는 방식대로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할 때 상대의 마음을 열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생각의 본능을 7가지 즉 절약본능, 직관본능, 감정본능, 편안함추구본능, 일탈본능, 틀짓기본능, 자기중심본능으로 정리한다. 타인의 마음을 흔들어야 하는 이들을 위한 사람공부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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