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첫 순직소방공무원 추모문화제…이달 26일까지 그림에 담을 사연 접수
그림작가 키크니와 함께하는 '119메모리얼데이' 추모 전시회10월 5일 첫 순직소방공무원 추모문화제…이달 26일까지 그림에 담을 사연 접수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소방청은 올해 10월 5일 개최하는 순직소방공무원 추모행사 '제1회 119메모리얼데이'의 추모 기념전시를 그림작가 키크니와 협업해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키크니 작가는 얼굴과 본명을 공개하지 않고서 그림으로만 소통하는 작가다. 인스타그램 115만 팔로워를 자랑하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과 다양한 협업활동을 하며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다', '으라차차 키크니 작명소'로 인기를 얻었다.
119메모리얼데이는 경기 평택시 '소방관 이병곤길'에서 열린다. 추모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그림은 순직자 유가족, 동료 소방관, 일반 국민의 사연을 받아 제작된다.
사연 모집 기간은 이달 26일까지다. 사연은 전자우편(dutlwl80@korea.kr)으로 형식에 구애없이 누구나 제출할 수 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119메모리얼데이'는 엄숙한 추모행사에서 벗어나 '국민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프로그램에 국민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제로 마련된다.
소방청 정건일 보건안전담당관은 "순직소방공무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국민께서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키크니 작가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만큼 소중한 사연을 함께 나눠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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