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한국에 4.6조원 규모 아파치 헬기 판매 승인

뉴시스

입력 2024.08.20 06:04

수정 2024.08.20 06:04

한국, 아파치 헬기 36대 및 관련 부품 요청 美 "주요 동맹 안보 향상시켜 美안보 지원"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연습이 실시된 지난 19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아파치 헬기가 이륙하고 있다.이번 UFS 연습은 북한의 GPS 교란 및 사이버 공격,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위협과 핵 공격 상황을 가정해 정부의 북핵 대응 훈련이 처음으로 실시된다. 2024.08.19. jtk@newsis.com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연습이 실시된 지난 19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아파치 헬기가 이륙하고 있다.이번 UFS 연습은 북한의 GPS 교란 및 사이버 공격,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위협과 핵 공격 상황을 가정해 정부의 북핵 대응 훈련이 처음으로 실시된다. 2024.08.19. jtk@newsis.com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한국이 공격형 헬리콥터로 유명한 미국의 아파치 헬기(AH-64E)를 추가로 들여올 예정이다.

미 국무부 정치·군사군은 19일(현지시각) 한국에 35억달러(약 4조6725억원) 규모의 아파치 헬기 및 관련 부품의 판매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 역시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의회외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고 공지했다. 정부 승인을 거친 무기판매 계획은 미 의회에서 최종 승인된다.


앞서 한국은 최대 36대의 아파치 공격 헬기와 76대의 엔진 등의 구매를 요청했고, 미국 정부가 검토 끝에 이를 받아들였다.


DSCA은 "이번 판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 원동력인 주요 동맹국 안보를 향상시킴으로써 미국의 외교정책과 국가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적을 억제하고 지역 작전에 참여할 수 있는 신뢰할만한 군사능력을 제공해 현재와 미래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의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다"며 "한국은 이 장비를 군에 흡수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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