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표준 금괴 가격 100만달러(13.3억원) 돌파, 사상 최초

뉴스1

입력 2024.08.20 07:28

수정 2024.08.20 07:30

해당 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
해당 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 주 금 선물 가격이 온스당 2500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표준 골드바(금괴)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달러(약 13억3500만원)를 넘어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바의 무게는 보통 400온스다. 금 선물 가격이 온스당 2500달러를 돌파하자 개당 400온스 골드바도 100만달러를 넘어선 것.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각국 중앙은행이 금 현물을 보유할 때 주로 사용하는 표준 금괴는 일반적으로 개당 400온스로 제작된다.

지난 주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금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2.16% 급등한 온스당 2546.20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이 온스당 25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날도 금 선물 가격은 소폭(0.02%) 하락했지만 온스당 2500달러를 웃돌고 있다.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둔화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진행되고 있고, 인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중동 긴장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금은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한 궁극적인 헤지 수단이다.

인도는 세계적으로 엄청난 금 소비국이다.
그런데 인도의 경제 발전으로 중산층이 크게 성장, 인도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이스라엘이 하마스 지도자를 암살하자 이란이 이에 대한 보복을 천명하는 등 중동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값은 최근 들어 연일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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