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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尹, 영수회담 거부하기도 조심스럽고 내키지도 않을 것"

뉴스1

입력 2024.08.20 09:15

수정 2024.08.20 09:15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8.1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8.1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20일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을 두고 대통령실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자 "(영수 회담)제안을 거부하기도 조심스럽고, 솔직히 내심 별로 적극적이지도 않고 하는 뭐 이런 정도의 반응 정도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KBS라디오 '고성국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대통령실이 '국회 정상화가 먼저'라는 부정적 반응을 낸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국회가 상임위도 돌아가고 있고, 다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국회 정상화는 되어 있는 상태다"며 "그렇기 때문에 뭐를 국회 정상화라고 보는지에 대한 대통령실의 의견이 일단 궁금해진다"고 반문했다.

그는 또 "아마 사실은 그냥 조금 소극적인데 여야 대표 회담 되는 것을 먼저 보고 하겠다라는 생각이라고 본다"며 "중요한 것은 이렇게 국민들께 성과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여야 대표 회담 이후에 영수회담을 하게 될 경우에는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반영하려는 어떤 마음을 갖고 나와야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25일로 약속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 대표 간의 만남에 대해서는 "한동훈 대표 스스로도 공언했던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게 좋겠다고 해서 저희가 성의껏 의제를 고른 것"이라며 "해병대원 특검 그리고 민생 관련한 논의 그리고 한동훈 대표가 또 그 역시 공언했던 지구당 부활에 관한 논의 이 3개를 우선 저희들이 제기했기 때문에 그 외에 한동훈 대표 쪽에서 제기하는 다른 현안도 다 논의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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