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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우즈벡 벼 시범재배단지서 70t 생산 전망

뉴시스

입력 2024.08.20 09:51

수정 2024.08.20 09:51

재배단지 10㏊에서 200㏊로 확대 방침
[부여=뉴시스] 부여군이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에 조성한 'K-부여 굿뜨래' 벼 재배 시범단지. (사진= 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여=뉴시스] 부여군이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에 조성한 'K-부여 굿뜨래' 벼 재배 시범단지. (사진= 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여=뉴시스] 조명휘 기자 = 부여군은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에서 추진 중인 'K-부여 굿뜨래' 벼 재배 시범사업을 통해 쌀 70t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0일 밝혔다.

부여군에 따르면 지난 6월27일부터 7월2일까지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 10㏊ 부지에 기계이앙을 마친 뒤 생육상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예상됐다.

물관리, 잡초방제 및 시비관리 등 한국식 농업기술을 적용한 결과 현지 농법보다 잡초 발생은 뚜렷하게 적었고, 포기당 주수는 2~3개 많이 확보돼 초장 생육이 양호했다. 현재 이삭이 생기는 단계로 10월 20~25일 사이에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부여군과 우즈베키스탄은 시범사업을 계기로 2025년에는 벼 재배단지를 200㏊로 확대하고, 대단위 구획정리로 과학영농 고품질 다수확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에서 수박 가격경쟁력이 높은 5월에 출하할 수 있는 조기 수박단지 10㏊를 신규 조성하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


박정현 군수는 "이 사업이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양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식량 안보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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