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학교공간 조성 사업 확대…30→59개교 대상

경기교육청, 학교공간 조성 사업 확대…30→59개교 대상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배움과 쉼, 놀이가 모두 가능한 학교공간 조성을 위한 '공간드림사업'을 올해 확대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공간드림사업이 완료된 상패초등학교 [경기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간드림사업은 초등학교·중학교·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사용자가 주도하는 참여 설계를 통해 학교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한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 공간 구체화를 위한 설계, 공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공간드림사업을 처음 시행한 지난해 30개교를 선정해 약 105억원을 지원, 이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에는 59개교로 확대하고 2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추진되는 공간드림사업의 주요 내용은 연결통로를 활용한 학생 활동 공간, 현관에 조성하는 학생 어울림 터, 구령대를 개선한 학생 쉼터, 기존 도서관과 연계한 열린북카페 구축 등이다.

공유택 도교육청 학교공간조성과장은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모아 조성된 공간은 해당 학교의 특색과 교육 목표를 담고 있다"며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한 공간 조성으로 학생은 창의성이 높아지고 학교에 대한 주인의식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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