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국립발레단 공연 '돈키호테'가 오는 30∼31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스페인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세르반테스의 풍자소설을 모티프로 한 클래식 발레 돈키호테는 오랜 기간 전 세계에서 가장 화려하고 유쾌한 작품으로 사랑받은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고전 원작에 안무가 송정빈의 예술적 상상력이 더해져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원작에 없는 '젊은 돈키호테'가 등장하며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이재우를 비롯해 솔리스트 조연재, 변성완 등 국립발레단의 실력 있는 무용수들이 출연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관장은 20일 "오페라와 가장 가까운 예술 장르인 발레를 시즌 기획공연으로 선보인다"면서 "많은 관객이 꿈과 낭만을 찾아 떠나는 돈키호테 이야기 속에 흠뻑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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