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축구협회(FFF)는 19일(현지시간) "앙리 감독이 개인 사정으로 2025년 6월까지 맺은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역 시절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한 앙리 감독은 은퇴 후 벨기에 대표팀 코치, AS모나코 감독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프랑스 U21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앙리 감독은 파리 올림픽에서 1984 로스앤젤레스(LA) 대회 이후 40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결승에서 스페인과 연장 혈투 끝에 3-5로 패했다.
앙리 감독은 프랑스축구협회를 통해 "조국을 위해 올림픽 은메달을 딴 것은 내 인생의 큰 자부심 중 하나로 남을 것"이라며 "마법 같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준 협회, 선수들, 스태프,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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