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과 이날 호주 캔버라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방위 협력 협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앨버니지 총리는 "양국은 서로의 안보를 지원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양국뿐 아니라 우리가 공유하는 지역의 안정에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프라보워 당선인도 이번 협정이 "향후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될 매우 좋은 결과를 상징한다"라고 말했다.
신규 협정에 따라 양국은 안보 문제와 인신매매, 마약 밀수 등과 관련해 서로의 군대를 상대국에 파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이번 협정이 국제법상 구속력을 갖게 되는 '조약'(Treaty)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양국은 군사 분야 외에 경제, 농업, 식량 안보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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