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가 부산에 맑은 상수원수를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전담팀(TF)을 구성했다.
부산상의는 20일 오후 맑은 물 전담팀을 구성하고 부산시민에게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했다.
전담팀은 학계와 의료계, 기업, 시민단체 등 각계 인사 15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과 이와 관련한 특별법 재발의, 취수지역 주민과의 상생 등을 위한 방안을 검토했다.
또 이를 구체화할 전문가 연구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지난 3월 취임하면서 부산지역 맑은 물 공급사업을 5대 핵심 현안 과제에 포함했다.
양 회장은 이날 회의 인사말에서 "부산시민은 오염이 심한 낙동강 하류수를 고도처리해 마시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면서 "좋은 물을 마시는 것은 시민의 건강은 물론 지역경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맑은 상수원수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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