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까지 열려
선인장 생명력 표현
지방소멸 재탄생 상징
[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정선군은 내달 10일까지 화암면 그림바위예술발전소에서 '2024 키네틱아트캠프'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키네틱아트캠프'는 전업 작가 세 명의 공동작업으로 20박 21일 동안 현장에서 제작된 반영구적인 조형 작품을 그림바위마을에 설치한다.
마을 현장에서 직접 제작하는 과정은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예술가와 관객 간의 만남을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된다.
'사막이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척박한 환경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으로 살아남는 선인장의 형상을 현대적 미적 감각으로 표현한다. 이는 시대적으로 고립화 되는 지방 소멸의 모습을 선인장의 형태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참여 작가로는 조각가 김철민, 김종진, 전부다 등 3명이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색상과 간단한 조형 형태를 통해 클래식한 조각의 개념에서 벗어나 현대적 감각을 잘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현재 3명의 작가는 모두 개인전, 각종 단체전을 통해 전업 작가로서 활발히 활동 중으로 전시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캠프 마지막 날인 내달 10일에는 조형 작품 완성 제막식을 끝으로 축하 공연과 대표 작가 감사패 전달식이 예정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