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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 박멸" 안양 드림스타트 아동 40가구에 방역 지원

뉴시스

입력 2024.08.20 16:08

수정 2024.08.20 16:08

[안양=뉴시스] 안양시청 전경.(사진 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뉴시스] 안양시청 전경.(사진 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지난 19일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사는 A(12)군의 집에서 방제 작업이 진행됐다. 작업 참여자들은 집 구석구석에 바퀴벌레 살충제를 뿌리는 등 다양한 해충을 박멸하기 위한 소독 작업을 했다.

엄마와 단둘이 사는 A군은 “집안에서 벌레가 기어다녀도 잡을 방법을 제대로 찾지 못해 두려움과 함께 많이 고민한 데 이제는 벌레가 곧 사라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참으로 좋고, 고맙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드림스타트센터의 사례 관리 아동 가정 중 40가구에 대해 오는 10월까지 ‘해충 방역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전했다. 앞서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과 함께 이들 가정을 서비스 대상으로 선정했다.


해당 서비스는 생활환경을 저해하고 각종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해충과 유해 세균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드림스타트 가정에 좀 더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봄철(3~5월)과 가을철(8~10월)에 이를 추진하고 있다.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월 2회 제공하는 등 해충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방제를 통해 바퀴벌레, 초파리, 개미 등 해충 유입경로를 차단하고 퇴치하는 가운데 세대 구성원의 질병 예방과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청결 유지를 위해 주거 위생 교육과 모니터링 등의 사후 관리도 한다.

최대호 시장은 “취약계층의 아이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양시 드림스타트는 관내 모든 아동의 동등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고자 만 0세(임산부)부터 만 12세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통합사례 관리를 제공하는 등 종합적인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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