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은 '곡성 스테이'를 확대 운영하는 등 관내 민박 숙박시설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농촌 마을의 일상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곡성읍 시내권 토박이들이 운영하는 로컬숙소 곡성 스테이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관내 총 75곳의 농촌 민박 중 곡성읍내 위치한 13곳이 곡성스테이로 지정됐다.
서편네민박 1호점을 시작으로 다온황토방, 예사랑민박, 누리네민박 등 민박 13곳이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곡성군은 관광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숙박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민박 사업자들과 협력해 곡성 스테이를 만들었다.
지자체는 농어촌 소방 안전시설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민박 사업자의 역량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민박 사업자 75명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제고와 서비스 정신 함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침체한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곡성만의 특색있는 농어촌 민박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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