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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추석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 총력 대응

뉴시스

입력 2024.09.09 11:42

수정 2024.09.09 11:42

응급의료기관 34곳, 24시간 응급실 정상 가동 연휴 중 하루 병·의원 490곳, 약국 440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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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추석연휴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연휴 동안 도내 34개 응급의료기관은 모두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추석 전후 11~25일 2주간을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지정하고, 도와 18개 시·군은 76개 팀 599명 규모의 '비상진료관리상황반'을 운영한다.

도와 시군에서는 응급의료기관별로 1대1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응급의료 상황 관리와 진료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경증환자가 의료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수를 확대해 비상진료 체계를 운영한다.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문 여는 병·의원은 2470곳, 약국은 2200여 곳이다.

하루 평균 병·의원 490곳, 약국 440여 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이는 지난 설 연휴 동안 진료했던 병·의원과 약국 수의 1.5배 규모다.

연휴 5일 동안 도내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 122곳의 지역보건의료기관을 확대 운영해 도민들이 원활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 구급상황관리센터(119), 보건복지콜센터(129), 도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E-gen QR코드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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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응급의료상황실과 경남도소방본부는 추석 연휴 24시간 응급환자 이송·전원체계를 강화한다.


전국 최초로 경남도에서 개소한 응급의료상황실은 의사 집단행동 이후 현재까지 1074건의 이송·전원 조정 등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휴 기간 응급의료상황실과 소방구급상황센터는 응급의료 컨트롤타워로서 골든타임 내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경남도 박일동 보건의료국장은 "응급실 의료진들의 피로 누적이 심각한 상황으로, 응급환자가 증가하는 추석연휴 경증 환자는 문 여는 병의원·보건소 이용을 당부드린다"면서 "도민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의료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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