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이날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고위급 대표단과 함께 오는 11일 이라크를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크 총리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알수다니 총리는리는 양국 간 안보·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이번 이라크 방문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첫 해외 일정이다.
특히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취임 후 이웃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를 우선시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란은 이라크의 주요 무역 파트너 중 하나이며,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와 관련된 정당들은 이라크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또 이란은 이라크 북부에서 활동하는 쿠르드족 분리독립 조직 등을 테러 단체로 간주하며 이들을 공격해 왔고, 이라크와 함께 쿠르드족을 몰아내는 데 합의한 바 있다.
한편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라크 방문 이후 오는 22~23일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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