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6 시리즈는 9일(현지시간) 공개됐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언팩 행사에서) 시장 기대대로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에 관한 언급이 많았고 6월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됐던 기능이 다시 한번 강조됐으며 △젠모지(Genmoji) △원하는 형식에 맞는 텍스트 수정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Image Playground) △유저 상황과 맥락을 더 잘 이해하는 시리(Siri) 등이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지난 5년 동안 LG이노텍 주가는 통상 언팩 행사 약 2주 전에 상승하고 언팩 직전부터 약 2주 동안 하락했으며 언팩 약 한 달 뒤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등 시점은 얼추 초기 수요를 감안한 증산·감산의 윤곽이 잡히는 시기와 비슷한데 만약 올해도 비슷한 흐름을 따른다면 주가 조정 이후 9월 말쯤 매수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는 10월 중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한 영미권 소비자들의 초기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한 촉매일 수 있는데, 만약 이들의 평가가 긍정적이라면 시장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2025년을 향하며 반등을 끌어낼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대장주인 LG이노텍에 대한 트레이딩 바이(단기 매수)가 유효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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