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9급 공무원 416명 합격…최연소 21세·최고령 54세

총 4114명 지원…1차 필기·2차 면접 절차 합격자 62%가 여성…전년보다 비율 늘어 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 男 31명 추가합격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청사 전경. 2022.12.19. [e-mail]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서울시교육청 9급 공무원에 총 416명이 최종 합격했다. 올해 최연소 합격자는 21세, 최고령 합격자는 54세다.

시교육청은 10일 '2024년도 서울특별시교육청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력)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1차 필기시험와 2차 면접시험을 통해 선발되는 이번 임용에는 총 4114명이 지원했다.

직렬별 합격 인원은 ▲교육행정 267명 ▲전산 21명 ▲사서 27명 ▲보건 20명 ▲공업 3명(기계 1명, 전기 2명) ▲시설 27명(토목 7명, 건축 20명), ▲시설관리 51명 등이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31.4세로 지난해 30.5세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성별로 봤을 때 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62%(258명)를 차지했다. 지난해 여성 합격자 비율이 61.6%였던 데에 비하면 약간 높아졌다.

시교육청은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을 통해 교육행정(일반), 사서(일반), 보건(일반) 모집단위에서 남성 총 31명이 추가 합격했다고 밝혔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어느 한쪽 성별의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때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연령별 합격자는 20~29세가 50.5%(210명)로 가장 많았다. 30~39세 34.4%(143명), 40~49세 11.8%(49명) 등이 뒤를 이었다. 50세 이상은 3.4%(14명)였고 19세 이하 합격자는 없었다.

연령이 가장 낮은 합격자는 교육행정 직렬 지원자로 21살(2003년생)이다. 연령이 가장 높은 합격자는 시설관리 직렬 지원자로 54세(1970년생)이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20일 시교육청에 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 게시된 임용후보자 등록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신규공무원 임용후보자 등록을 마친 최종합격자는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수원이 주관하는 신규자 교육을 이수한 뒤 내년 1월부터 신규 임용된다.

설세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어려운 시험을 통과한 우수한 인재들이 공직에 빠르게 적응해 서울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서울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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