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피플은 케냐 공립 초·중등학교인 앤앤케슈이(Enenkeshui)에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앤앤케슈이는 케냐 수도 나이로비 서쪽에 있는 나록 카운티의 킬고리 뭉게(Munke) 지역에 있다.
굿피플은 ICT 교실에 데스크톱과 교사용 노트북, 프로젝터용 스크린 등 기자재를 전달하는 한편 인터넷 통신망도 새로 깔았다.
지난 달 30일 케냐 현지에서 진행된 기증식에서 굿피플은 나록 카운티 교육당국 및 교사서비스위원회, 킬고리 선거구 지역 발전기금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굿피플은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5억3천여만원을 들여 앤앤케슈이 등 뭉게 지역 15개 공립학교에 이 같은 인프라를 조성할 예정이다. 교사를 위한 ICT 연수센터도 설립해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돕게 된다.
케냐 교육부는 학교마다 컴퓨터실 등 특성화된 교육 공간을 갖추도록 독려하고 있지만 이 지역 일부 공립학교는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굿피플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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