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국 언어로 외국인지원서비스 등 안내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한가원)이 외국인들의 한국생활 정착을 돕는 'K-guide(한국생활안내)' 홈페이지를 10일 새롭게 선보였다.
한가원은 매년 8개 관계부처와 협력해 이주민에게 꼭 필요한 주요 정보를 모아 한국생활안내 홈페이지(www.k-guide.kr)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민국 소개를 비롯해 다문화가족·외국인지원서비스·한국문화와 생활 등 9개 주제에 대한 기본 정보가 12개국(베트남, 중국, 필리핀, 몽골, 러시아, 태국, 캄보디아, 일본, 우즈베키스탄, 라오스, 네팔, 영어) 언어로 제공된다.
또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음성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는 태국어가 추가돼 총 8개 언어를 음성으로도 들을 수 있다.
한국생활안내는 지난 8월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최하고 디지털 인사이트가 주관한 'ICT 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한가원은 다문화가족과 국내체류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이벤트를 통해 한국생활안내를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김혜숙 한가원 이사장 직무대행(비상임이사)은 "다양한 국가에서 온 이주민들이 한국정착에 필요한 도움을 주는 한국생활안내를 쉽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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