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100년을 향한 철도 역할과 청사진 제시
이번 정책토론회는 중앙대학교 마강래 교수, 우송대학교 이용상 교수의 발제에 이어 각 분야별 전문가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마강래 교수는 철도를 통해 지역거점 간 연계를 강화, 신산업과 경제를 성장시키고 초광역권 협력사업을 촉진해 철도가 궁극적으로 지역균형발전 및 메가시티로 변화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용상 교수는 "고속철도 개통으로 철도역의 르네상스 시대가 열렸다"고 고속철 개통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철도역의 기능과 지역의 관계, 고속철도 정차 도시의 인구수와 지역 경제력 증가 등을 설명하고 도시 계획과 연계한 철도역 중심의 개발과 고속철도망의 확충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발제 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한경국립대학교 이원희 총장 등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미래 철도의 역할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SR 등 철도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 등 18명의 국회의원들이 공동 주최했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미래의 철도는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발전해야 한다"며 "고속철도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의 경험과 독자적인 신호 제어시스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K-철도 기술이 전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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