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한국벤처투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와 '제11기 벤처캐피탈 신규인력 양성 과정'(KAVA)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벤처투자가 주최하고 VC협회가 주관하는 KAVA 과정은 벤처캐피탈 산업 발전에 발맞춰 업계에 우수한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2015년 1기부터 2023년 7기까지 총 7회 운영하며 수료생 278명을 배출했다. 한국벤처투자가 지난 2010년부터 3회 운영했던 기존 KAVA 과정과 연속성을 고려해 이번 과정부터 8기가 아닌 11기로 운영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벤처캐피탈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 △업종별 현황 및 투자 사례 △벤처투자 관련 법률 △투자심사보고서 작성 및 검토 등이다.
오는 2025년 1월부터 3월까지 8주간 약 18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면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다. 수료증은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상 '교육이수조건부 벤처투자 전문인력 등록 요건'에 해당하는 효력이 있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벤처캐피탈 인턴십의 기회를 준다.
한 벤처캐피탈 대표는 "현재 KAVA 교육을 대체할 만한 벤처캐피탈 채용 연계 프로그램이 없고 본 교육을 수료한 심사역이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교육 내용이 업무에 잘 활용되고 교육생 간 끈끈한 네트워크가 업계에서 큰 도움이 돼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교육 참가 신청은 오는 11월 24일까지 한국벤처캐피탈연수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12월 중 약 40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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