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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테일러센츠, 브랜드 전용 향 개발 '테일러링랩' 사업 본격화

뉴시스

입력 2024.10.21 08:52

수정 2024.10.21 08:52

[서울=뉴시스] CJ ENM 커머스부문이 운영하는 프래그런스 브랜드 '테일러센츠(taylor scents)'가 국내외 브랜드의 시그니처 향을 개발하는 향 커스터마이징 컨설팅 서비스 '테일러링랩' 사업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CJENM커머스부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CJ ENM 커머스부문이 운영하는 프래그런스 브랜드 '테일러센츠(taylor scents)'가 국내외 브랜드의 시그니처 향을 개발하는 향 커스터마이징 컨설팅 서비스 '테일러링랩' 사업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CJENM커머스부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CJ ENM 커머스부문이 운영하는 프래그런스 브랜드 '테일러센츠(taylor scents)'가 국내외 브랜드의 시그니처 향을 개발하는 향 커스터마이징 컨설팅 서비스 '테일러링랩' 사업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테일러센츠는 국내 '공간 향' 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있는 프리미엄 프래그런스 브랜드다.

2019년 론칭 후 현재까지 누적 주문액 400억 원을 돌파하며 5년 만에 3배 이상 성장했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하는 테일러센츠의 스핀 오프(Spin-off) 프로젝트인 '테일러링랩'은 브랜드 컨설팅 사업으로, 테일러센츠의 아이덴티티를 계승해 차별화된 브랜딩을 위한 향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테스트베드 형태로 시작한 테일러링랩은 패션, 문화, 금융, 식품 등 다양한 이종산업 협업을 통해 새로운 향 브랜딩 시장을 열고 있다.


가령, 신한투자증권의 시그니처향 '신한브리즈'를 만들어 증권사 최초의 향기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최근에는 CGV의 리브랜딩 '딥 다이브(Deep Dive)' 캠페인의 일환으로 협업을 진행, CGV 전용 '딥 다이브' 향을 개발했다.

용산·판교·부산센텀시티 등 총 8개 플래그십 지점에서 이를 경험할 수 있는 '테일러센츠 X CGV 딥 다이브 스페이스'도 연계해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러한 향 마케팅은 국내 향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함께 고도화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향수 시장 규모는 2015년 5060억 원에서 코로나19가확산된 2021년 7606억원으로 확대됐다.

업계는 내년에는 1조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남과는 차별화된 나만의 향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이와 맞물려 기업에서도 나만의 것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해 브랜드 고유의 향을 만들고자 하는 니즈가 높아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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