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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박물관,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 기획전

뉴시스

입력 2024.10.21 08:53

수정 2024.10.21 08:53

오는 29일부터 내년 2월16일까지 북미 원주민의 삶 보여줄 150여 점 출품 전문가 초청 강연회도 진행
[부산=뉴시스] 부산시립박물관,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 기획교류전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2024.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시립박물관,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 기획교류전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2024.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립박물관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2월16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북미 원주민의 삶과 문화, 예술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교류기획전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미국 내 북미 원주민 예술품을 수집한 최초의 박물관인 미국 덴버박물관이 공동 기획했으며 지난 6월18일부터 10월9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전시에는 미국 덴버박물관의 소장품 1만8000여 점 가운데 북미 원주민의 공예, 회화 작품 등 엄선한 150여 점이 출품된다.

1부 '하늘과 땅에 감사한 사람들'에서는 북미 원주민 570여 부족 중 40여 부족의 일상과 예술, 가지각색의 보금자리, 옷, 그릇, 조각 등 다채로운 삶과 문화를 소개한다. 원주민의 잠언 문구와 관련 영상, 체험 모형 등 보조 자료도 전시 공간 곳곳에 배치했다.


2부에서는 북미 원주민이 유럽에서 건너온 이주민과 만나게 되면서 겪게 된 갈등과 삶의 변화를 소개한다.


이와함께 원주민의 보금자리인 티피텐트 모형만들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4시에는 학예연구사가 해설을 할 예정이다.

또 11월8일과 11월15일에는 북미 원주민의 문학, 영화, 종교, 문화 총 4개 주제로 2회에 걸쳐 전문가 초청 강연회도 열린다.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로 그동안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인 북미 원주민의 삶과 생각이 시민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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