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관악S밸리 일대 약 244만㎡가 '관악S밸리 R&D 벤처·창업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특정개발진흥지구는 전략산업이 자리 잡을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제도적 지원으로 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한 서울시의 제도다.
구는 2023년부터 관악S밸리의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위해 서울시와 적극 협의해왔다. 지난 7월 대상지 선정 신청서를 제출해 지난 7일 서울시의 심의를 통과해 대상지로 선정됐다.
관악S밸리에는 지금까지 창업인프라 시설 17곳을 조성해 138개의 창업기업이 입주해 있다. '낙성벤처밸리'와 '신림창업밸리'를 두 축으로 벤처창업을 선도하는 혁신경제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고 있다.
이에 2022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최종 지정되면 권장업종 도입 비율에 따라 차등적으로 건폐율, 용적률, 건축물 높이 완화 등 다양한 도시계획 혜택을 받게 된다.
앞으로 구는 구체적인 진흥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최종 지정을 목표로 절차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S밸리는 창업을 꿈꾸는 청년과 기술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이 모여드는 창업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관악구가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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