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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0일 수출 328억달러로 2.9% 감소…무역적자 10억달러(종합)

뉴스1

입력 2024.10.21 09:15

수정 2024.10.21 09:15

9월 기준 12개월 연속 증가했던 수출이 10월 들어 들어 20일 현재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자료사진) /뉴스1
9월 기준 12개월 연속 증가했던 수출이 10월 들어 들어 20일 현재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자료사진) /뉴스1


10월 1~20일 수출 328억달러로 2.9% 감소…무역적자 10억달러(종합)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9월 기준 12개월 연속 증가했던 수출이 10월 들어 20일 현재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수입도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가운데 무역수지는 10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20일 수출이 328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수입은 338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1%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0억 달러 적자다.


전년동기 대비 1~20일 수출액을 보면 반도체(36.1%), 컴퓨터 주변기기(15.6%)는 증가한 반면, 승용차(-3.3%), 석유제품(-40.0%)은 줄었다.

중국(1.2%), 베트남(1.1%), 대만(90.0%)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미국(-2.6%), 유럽연합(-8.9%)은 감소했다.

수입현황을 보면 전년동기 대비 반도체(0.8%), 가스(9.7%)가 증가한 가운데 원유(-25.5%), 석유제품(-13.2%)은 줄었다. 원유, 가스, 석탄 등 전체 에너지 수입액이 17.7% 감소했다.

일본(2.2%), 베트남(0.4%)에서의 수입이 증가했지만 중국(-11.1%), 미국(-4.8%), 유럽연합(-12.7%)은 감소했다.

한편 9월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7.5% 증가한 587억 7000만 달러로, 2022년 9월(572억 달러) 실적을 넘어 역대 9월 중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수출은 12개월 연속 증가세다.

반도체는 전년동월 대비 37.1% 증가한 136억 달러로 3개월 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대중 수출은 117억 달러를 기록, 7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을 나타냈다. 대중 무역수지도 5억 달러 흑자를 내며 7개월 만에 흑자 전환했다.


대미 수출은 역대 9월 중 최고치인 104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14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수입은 521억 2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7억 달러 흑자를 냈다.
무역수지는 16개월 연속 증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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