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한동훈 "살라미식 던지는 명태균, 당무감사로 최대한 엄정 조치"

뉴스1

입력 2024.10.21 09:15

수정 2024.10.21 09:15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추경호 원내대표. 2024.10.2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추경호 원내대표. 2024.10.2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이비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를 향해 "살라미식으로 하나둘씩 던져놓고 있다"면서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치 보수 정당이 그 사람 말에 휘둘리는 것처럼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분명히 말하는데 국민의힘은 그런 정치브로커 말에 휘둘리지 않고 현혹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한 대표는 "당무감사에서 (명태균씨에 대해) 할 수 있는 최대한 엄정하고 투명하게 조사하고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정황과 관련 "대단히 잘못된 판단이고 거기서 뭘 노리는지 명확해 보인다"며 "전쟁 말기에 어떤 종류의 이익을 얻어보겠단 것 같은데 얕은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정책은 대단히 단호하고 엄정하다"며 "우리 정부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정책 펴겠다"고 역설했다.

한 대표는 헌법재판관의 공석과 관련해선 "관례대로라면 어려울 것이 전혀 없다. (그동안) 여·야 1명씩. 다른 한 명은 여야 합의로 추천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한 대표는 10·16재보선 후 곡성을 방문한 것과 관련 "선거 후 처음으로 인사한 곳은 승리한 곳이 아닌 패배했던 곡성"이라며 "저희는 549분의 마음을 대단 소중히 여기고, 포기하지 않고 전국 정당으로서 국민위한 정치를 하겠단 다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쌀값·벼멸구 피해 관련해 한 대표는 "정부가 빠르게 호응 해줘서 햅쌀 9만5000톤 추가 수매를 결정했다"며 "벼멸구 피해도 농업재해로 인정돼 11월 내로 재해복구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정부·여당은 한 팀으로 무엇보다 민생을 우선해서 결과를 내도록 하겠단 다짐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날 '경찰의날'을 맞이한 것과 관련 "대한민국의 치안과 안전은 경찰의 헌신과 노고 덕분에 유지된다"며 "우리 국민의힘은 경찰 공무원을 포함한 제복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와 충실히 지원하겠단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