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증류소에서 만든 첫번째 오피셜 위스키 23일 공개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CU는 국내 1세대 위스키 장인으로 불리는 김창수의 '김창수 위스키 김포 The First Edition(더 퍼스트 에디션) 2024'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23일부터 판매하는 '김창수 위스키 김포(21만9800원)'는 한국 위스키 증류소를 대표하는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의 첫번째 오피셜 싱글몰트 위스키다.
소량 생산하는 테스트 격의 보틀이 아닌 대량 위스키를 균일한 품질로 만든 첫 정식 제품이다.
김씨가 2020년 문을 연 김포 증류소에서 한국 고유의 기후환경을 바탕으로 3년 이상 숙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통주를 연구하던 김씨는 한국산 위스키 개발을 위해 2014년 세계적인 위스키 생산국 스코틀랜드로 날아가 100곳이 넘는 위스키 증류소를 방문했다.
일본에서도 위스키 양조 연수를 거치며 전문성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쌓아왔다.
이 같은 노하우를 통해 탄생한 이번 제품은 PX 셰리, 올로소로 셰리, 보르도 와인 등 프리미엄 캐스크 9개에서 숙성한 원액을 조합했다.
달콤한 과일, 아몬드 파이, 스모키 우드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CU가 김씨와 협업해 위스키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는 최근 편의점에서 위스키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제 CU의 올해(1~9월) 위스키 매출은 지난해보다 29.1% 늘면서 주류 전체 매출신장률이 12.1%인 것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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