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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2차 가처분' 판정 앞두고 1%대 약세[핫종목]

뉴스1

입력 2024.10.21 09:47

수정 2024.10.21 09:47

고려아연 이사회가 열린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안내판의 모습. 2024.10.1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고려아연 이사회가 열린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안내판의 모습. 2024.10.1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고려아연(010130)이 법원의 자사주 매입 가처분신청 판결을 앞두고 약세다.

21일 도전 9시36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9000원(1.09%) 내린 8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76만1000원(7.65%)까지 급락했다 낙폭을 줄였다.

이날 법원은 MBK·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제기한 자사주 공개매수 절차 중지 가처분에 대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이 가처분신청을 인용할 경우 최 회장 측의 자사주 매입이 불가능해지며 주가가 크게 하락할 수 있다.
반면 기각될 경우 주가는 고려아연의 공개매수가인 89만원 가까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

영풍정밀(036560) 주가도 고려아연의 대항공개매수 종료를 앞두고 급락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1950원(8.61%) 내린 2만 700원에 거래 중이다.


최윤범 회장을 비롯한 최 씨 일가가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의 영풍정밀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3만 5000원이다.

시장은 최 회장 측이 영풍정밀 경영권을 방어할 것으로 보고 있다.
MBK·영풍의 영풍정밀 공개매수에 대한 응모가 830주에 그친 데다 현재 영풍정밀 주가가 최 회장 측의 공개매수가보다 낮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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