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알라딘에 따르면 노벨문학상 발표일인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직전 기간(2~9일) 대비 판매량이 평균 4.6배 증가했다. 4.3 관련서 판매량은 4.9배가, 5.18 관련서 판매량은 4.5배가 각각 올랐다.
5.18 관련 도서 중 임철우 작가의 '아버지의 땅'이 33배 판매량이 가장 크게 늘었다. 이어 최정운의 '오월의 사회과학'이 14배, 황석영의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가 11배, 김해원의 '오월의 달리기'가 4배 순이었다.
4.3사건 관련해서는 현기영 작가의 '제주도우다'와 '순이삼촌' 판매량이 각각 12배 올랐다. 허영선의 '제주 4.3을 묻는 너에게'는 10배, 강요배의 '풍경의 깊이'는 6배 등이 뒤따랐다.
스웨덴 한림원은 노벨문학상 선정과 함께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와 '작별하지 않는다'를 언급하며 "역사의 희생자들에게 목소리를 내기 위해 이 책은 잔인한 현실을 직시하고, 이를 통해 증언 문학이라는 장르에 접근한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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