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국민기업 포스코바로세우기위원회'(포세위)는 포스코홀딩스가 경기 성남에 글로벌센터를 추진하는 데 대해 반대한다고 21일 밝혔다.
포세위는 성명을 내고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취임 200일이 지났으나 포항으로 본원 주소를 옮긴 미래기술연구원에 대해 아직 구체적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며 "이 상황에서 장 회장이 성남에 건설 중인 미래기술연구원 분원에 대해 분원이 아닌 글로벌센터로 건립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런 보도가 사실이라면 좌시하지 않고 강력 투쟁도 불사하겠다"며 "연구원은 본원 주소뿐만 아니라 실체의 모든 중심을 포항으로 옮겨 포항공대와 융합하는 길로 나아가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글로벌센터는 미래기술연구원과 무관한 사업으로 인재를 영입하고 회사의 핵심사업을 연구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