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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보물 지정된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 국보 지정 예고

뉴스1

입력 2024.10.31 16:46

수정 2024.10.31 16:46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뉴스1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뉴스1


(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김천시는 31일 국가유산청에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直指寺 釋迦如來三佛會圖)'를 국가지정 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예고했으며, 30일의 공고기간을 거친 후 국보로 지정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는 조선후기 후불도로, 현존하는 삼불회도 중 3폭이 온전하게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작품으로 1980년 보물로 지정됐다가 이번에 국보로 지정 예고됐다.

이 작품은 조선 후기에 유행한 공간적 삼불회도의 전형으로 평가받는 불화로, 장대한 크기에 수많은 등장인물을 섬세하고 유려한 필치로 장중하게 그려냈으며 세 폭의 하단에는 제작에 참여한 화승의 역할에 따라 차례를 구분하고 소속 사찰이 함께 기록된 화기가 있어 화승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보존처리 중에 있는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는 보존처리가 완료되는 내년 초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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