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가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 막바지 단계인 국회 심사를 앞두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맞잡고 총력전을 펼친다.
울산시와 울산국회의원협의회는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4 제2차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했다. 지난 6월에 이은 두번쨰 회의로 국회 심의절차를 앞두고 일부 반영 혹은 미반영된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김두겸 시장을 비롯한 안효대 경제부시장, 김노경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했다.
울산국회의원협의회에서는 김기현 의원(회장, 남구을), 서범수 의원(울주군), 윤종오 의원(북구), 김상욱 의원(남구갑)이 참석했다.
김두겸 시장은 지역구에 따라 배분된 총 21건 총 422억 규모의 사업의 추진 현황을 상세히 설명하며, 증액을 위한 전략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의원별 국회 증액 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김기현 의원이 △울산 삼산여천배수구역 비점오염저감사업 △라이콘 타운 조성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 등 5건이다.
서범수 의원은 △태화강 선바위 어도 명소화 △반구천의 암각화 방문자센터 설립 △울산과학기술원 연구운영비 지원 확대 등 7건, 윤종오 의원은 △강동해변 도심문화놀이터 △명촌공영차고지 2단계 조성 등 5건이다.
김상욱 의원은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 성능시험장 구축 △전기자동차 각형 이차전지 소재부품 실증화센터 구축 등 7건, 박성민 의원은 △지역혁신연합지구(클러스터) 육성 △태화강국가정원 축구장 이전 설치 등 6건이다.
끝으로 김태선 의원은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AI 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온라인체제기반(플랫폼) 실증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 기술개발 등 4건이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시는 내년 역대 최대 규모의 국보를 확보했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추가적인 국비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공조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국가계산은 11월 초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 11월 감액 및 증액 심사를 거쳐 12월 2일 최종 확정된다.
한편 울산은 2025년도 국가 예산 정부안에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6119억원(정부안 대비 3.4%↑)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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