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31일 부산명지늘봄전용학교에서 '학교 여는 날 및 교육감-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국 최초로 설립한 부산명지늘봄전용학교의 2개월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는 학교장의 전용학교 운영 관련 발표, 교육감-학부모 소통 간담회, 수업·시설 참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부산명지늘봄전용학교에 바라는 점 등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 △자녀 보살핌·교육 관련 학부모의 고민 △교육감에게 바라는 점 등에 대해 참가자들이 허심탄회하게 의견 교환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간담회에서 제안한 의견을 향후 늘봄전용학교 운영 시 반영하고, 미흡한 부분은 즉시 개선토록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하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부모와의 만남 자리를 주기적으로 마련하는 것은 물론, 이번 행사에서 학부모들이 제안한 여러 의견도 적극 반영해 더욱 만족도 높은 전용학교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명지늘봄전용학교는 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모듈러 교실 20실 규모로 지난 9월 전국에서 최초로 문을 열었다.
남명초 등 명지 지역 초등 8개교의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평일과 주말 다채로운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과 안전한 보살핌 늘봄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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