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시민사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운동 동참을 촉구했다.
광주 9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윤석열퇴진 시국대성회 추진위원회'는 19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전환하는 투쟁에 본격적으로 나서자"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국정농단, 공천개입 등에 대한 폭로가 봇물 터지듯 이어지고 있다"며 "민생 경제가 파탄에 이르고 환율까지 치솟으며 제2의 IMF가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법은 이제 국민을 보호하지 않고 오직 무능한 권력을 수호하는 야만적인 통치의 도구로 전락한 지 오래"라며 "대한민국의 퇴행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광주 시민사회는 망가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민주인권평화가 보장되는 나라,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는 나라를 위한 개헌을 추진할 것을 요구한다"며 "함께 모여 새롭게 건설할 대한민국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23일 오후 2시 5·18민주광장에 모여 윤석열퇴진 광주시민시국대성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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